아간의죄
아간의 죄가 나의 죄다. 내 생각이 하찮고 크지 않다고 여기는 안일한 어리석음. 하나님은 그분의 은혜로 내가 잘 나서가 아니라 세상의 어두움때문에 빛가운데 두셨다. 오직 주님이 행하시고 이루신 일이다. 이 일에 내 작은 생각 누룩이 들어간다면 그분이 싸우셔서 이기신 전쟁을 내 것으로 여기는 죄의 마음이 있는 것이다.
아이성도 하나님이 싸워주시지 않으면 승리할수 없는 나다. 내 마음 깊은 곳엔 그래도 아이성 정도는 내 힘으로 이길수 있지 않나 하는 죄성이 있다. 전쟁 ‘모두’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이 전쟁은 육에 속한것이 아니고, 이 세상의 어두움을 덮는 악한 영을 싸우는 것이다. 좋은직장 집 내 형편이 남보다 나아지는 싸움이 아니고, 죽고 사는 내 영혼의 문제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먹고 사는것 내가 높아지는것으로 기도하고 억울함을 풀고 고민하고 구하라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이 주신 모든 무기를 들고 내 안에 높아진 것들을 대적해야 한다.
여리고 성 자체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여리고 성 사람들과 같은 모습을 지니고 여리고 성의 사람들과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존재를 하나님께서 용납하지 않으신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나머지 모든 가나안 땅에서의 전쟁은 이와 같은 언약 정신으로 참여하는 것이어야 한다. 여리고는 하나님께서 싸우신 첫 전쟁의 전리품이기에 마땅히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심으로(18,19절) 나머지 가나안 땅에서의 전쟁 모두는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이스라엘이 분명히 알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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