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저는 왜 안정적이지 못하죠?

나는 결혼후 마음이 편한적이 없다. 그래서 결혼후 웃은적이 별로 없고, 흰머리가 하루하루 늘어나고 나의 자존감은 점점 낮아진다. 남편의 직장일, 주식시장, 집안 할일, 집 알아보고, 학교숙제들, 아이 학원 알이보는것 등등으로 항상 마음이 급하다. 특별히 뭐라 하지도 않는데도 그냥 눈치가 보여 혼자 발을 동동 굴르며 나 자신을 힘들게 하고 그 미움은 항상 남편에게 돌아간다. 더 열심히 날 돕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교만해서 그런거라고, 예민해서 그런거라고, 누구나 하는거 생색내서 그런거라고. 그리고 진짜 일이 잘못되면 항상 남편을 제일 먼저 탓하고 이렇게 살고있는 내가 절망스럽고 죽고싶다.  그렇게 남편 탓하는 나를 이제 버려야한다. 그래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소명에 다가갈수 있다. 이러면서 나는 진짜 적은 미워하지 않고 정작 가족만 미워한다. 내안에 있는 원수는 내가 적장 해야할 기도를 못하게 감사하지 않도록 가족에게 잘못을 돌리고 그들을 미워하도록 내 마음을 부추긴다. 오늘부터라도 오늘 일어나는 하루의 일에 초연해지고, 나의 계획시간안에 이루지 못하는 일도 내려놓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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