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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October, 2018

결혼후 하나님 위해 살기

나는 결혼한 여성의 전도서를 쓰게 될려는지 왜이리 내 결혼생활은 정상이 아닌지 모르겠다. 남편이 이 말을 들으면 다 정상이 아니라고 자신은 최선을 다한다고 화를 내겠지만 팩트는 우리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결혼후 성격차이로 참 많이 싸우고 서로 상처를 많이 주고 고운정도 미운정도 안남을 정도로 마찰이 많았다. 내 낮은 자존감 남편의 상처 등등 여러가지 이유들을 찾고 고민하고 노력해보지만 정상적으로 돌아가진 않는다. 이것들을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또는 나만의 만족스런 취미와 쇼핑으로 승화해 보려하지만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아직도 남편의 목소리는 나를 비판하는것 같고 목소리를 언제 높일지 몰라 불안하다. 결혼하는 자는 남편을 기쁘게 하는데 주목하느라 하나님께 집중을 못한다고 하는 성경의 말씀이 정답인것 같다. 내가 본능과 같이 남편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할때 마다 번번히 무너지고 돌아오는건 비판과 높아지는 목소리일 뿐이다. 내가 아무리 노력한들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 나도 남편을 기쁘게 하려는 나의 우선순위를 내려놓고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살아야 할것 같다. 결혼 후에도 주님은 내가 주님을 우선순위로 두고 살기를 원하는 것일까? (네!) 그래서 이런 상처과 아픈 마음을 허락하실까? (네!) 다음날은 이런일이 생긴다. 차 기름이 부족한데 늦은 상태에 교회를 가자고 해서 자기가 속도를 내야해서 짜증난단다.  교회시간에 갈 시간이 있나 물어보는게 생각이 없는 거란다. 사람의 노력과 힘으로는 난 완전 포기다. 내 안에 먼저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기 시작해보자. 하나님은 상황을 기도로 이끌어가신다. 하나님을 잘 알지못하면 상황에 쉽게 흔들린다. 좋은 상황에선 내가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에 교만하고, 어려운 상황에선 하나님이 나를 외면 하시는것 같아 낙담되고 괴롭다.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그분을 알아가자. 이 땅에서의 삶은 항상 일이있다. 상황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상황을 즐길줄 알아야 한다. 기쁨을 유지하기 위해 나 자신을 칭찬하자. 항상 참고만 살수는

욕심많은 나

나는 그룹세팅이 불편하다.  그곳에는 항상 나보다 잘나고 눈에 띄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교만한 나는 나보다 인정받는 자가 한명이라도 그 자리에 있으면 마음이 힘들다. 싱글때는 나보다 못한 사람들이 결혼하는게 이해가 안되고 정의럽게 느껴지지 않아 화가 났다. 그래서 소셜미디어도 안하고 드라마도 안보고 잘난 사람이 많은 자리는 피했다. 인스타를 보면 나보다 예쁘고 좋은집에 예쁜 옷을 입고 있는 모습 보기가 힘들고, 싱글일때는 가정있는 사람들 보기가 힘들고, 직장이 없을때는 좋은회사 다니는 사람이 힘들고, linked 인을 보면 나는 만년 대리인데 다들 VP, ED라서 보기가 힘들다. 그래서 나를 자꾸 나보다 부족한 사람들만 찾게되고 그곳에서 잠시라도 만족을 느끼고, 그러다보니 나의 발전은 안되고, 그런 또 내 모습이 싫고, 또 그래서 잘난 사람들이 더 싫어지고 그런 악순환을 해온것 같다. 그러다보니 새로운것에 도전하지 못하고 나는 같은 자리에서 동동거리며 발전없는 삶을 살아오게 됬다. 그래도 이정도면 잘한거라로 나름 주위와 비교하며 나를 정당화 한다. 그러면서 나보다 못한 사람은 무시하고 나보다 잘된사람은 질투하고 비방하게 된다. 팀켈러 목사님은 이런마음을 교만함이라고 하신다. 모르드개를 모함했던 하만도 이런 교만함 때문에 자신만 바라보게 되었고 결국 자기를 인정하지 않는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작정한다. 이런 교만함은 자신밖에 바라보지 못하게 한다. 내가 나보다 잘난 사람들을 깎아 내리고 싶고 괜히 미운것도 같은 마음이다. 나의 교만함 때문에 나는 인생을 즐기지 못한다. 항상 이겨야하고 항상 제일 잘해야하고. 그래서 엄마친구가 1등을 했을때 내가 반 1등에 전교 4등을 하고도 억울해서 울었던거다. 어린나이부터 나의 죄의 노예가 되어 나를 괴롭히며 힘들게 살았다. 이제부터라도 내가 나의 주인이 되지말고 내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섬기자. 그분께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물어보고 그분의 의도에 순종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바라보자.

하나님 저는 왜 안정적이지 못하죠?

나는 결혼후 마음이 편한적이 없다. 그래서 결혼후 웃은적이 별로 없고, 흰머리가 하루하루 늘어나고 나의 자존감은 점점 낮아진다. 남편의 직장일, 주식시장, 집안 할일, 집 알아보고, 학교숙제들, 아이 학원 알이보는것 등등으로 항상 마음이 급하다. 특별히 뭐라 하지도 않는데도 그냥 눈치가 보여 혼자 발을 동동 굴르며 나 자신을 힘들게 하고 그 미움은 항상 남편에게 돌아간다. 더 열심히 날 돕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교만해서 그런거라고, 예민해서 그런거라고, 누구나 하는거 생색내서 그런거라고. 그리고 진짜 일이 잘못되면 항상 남편을 제일 먼저 탓하고 이렇게 살고있는 내가 절망스럽고 죽고싶다.  그렇게 남편 탓하는 나를 이제 버려야한다. 그래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소명에 다가갈수 있다. 이러면서 나는 진짜 적은 미워하지 않고 정작 가족만 미워한다. 내안에 있는 원수는 내가 적장 해야할 기도를 못하게 감사하지 않도록 가족에게 잘못을 돌리고 그들을 미워하도록 내 마음을 부추긴다. 오늘부터라도 오늘 일어나는 하루의 일에 초연해지고, 나의 계획시간안에 이루지 못하는 일도 내려놓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를 해봐야겠다.

하나님 결혼생활이 왜이리 힘들고 답답한가요?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 vs 예수의 일로 이 가정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정말 우리 가정이 선교지가 맞나보다. 사랑으로 인내하고 참아내고 기도해야할곳.  내가 생각했던 아이디얼과 너무 먼 현재의 가정, 매사에 남편의 모습이 너무 싫어지고 벗어나고 싶다. 내가 왜 결혼해서 이렇게 살고있는지 마음이 무너지고 절망이 된다. 신혼초 부터 이유없이 짜증내고 화내고 우리 가족을 무시하고 감사하지 않았던 모습도 다시 생각나면서 남편이 더욱 싫다. 또 이런 악한 생각을 떨쳐버릴수 없고 같은 공간에 있기도 싫어하는 내가 싫다. 마음이 너무 힘들어 아이를 데리고 집앞에 있는 예배에 갔다.  내 마음이 너무 외롭고 절망적이라 새로온 이 교회에서 누구라도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길 바라며 마음으로 울며 구석에 서있었다. 사람들이 보이지도 않는 구석에 서있는데 아이를 안고계신 한국분이 나에게 친절히 걸어와 말을 걸어주시고 앉으라고 초대해주신다. 원래 교회에서 귀찮게 하는걸 제일 싫어하는 나이지만, 마음이 가난한 나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 에베소서 말씀 가운데 자신은 그리스도의 prisoner라고 한 바울의 고백으로 위로를 주신다. 내가 그분을 위해 prisoner가 된다면 어디든 어떤가,  나는 이 가정이라는 상황속에서도 예수님을 위해 prisoner가 된다면 해낼수 있다. 그분이 언제나 처럼 해낼수 있도록 해주실것 아닌가.  그분이 나를 그분의 목적을 위해 쓰시는 거지 내가  어떤 훌륭한 사람으로 사는게  그분의 목적이 아니다. 그렇다면 아이비 그리 나와서 이렇게 바보같이 사는것도 그리 창피한 일이 아니다. 오직 그분의 목적이 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면 족하다. 그분은 그만큼 위대하시고 고귀하신 나의 삶을 드려도 되는 분이기에.  My life is for His purpose, not His purpose. 아버지는 좋으신분이다. 이런 악한 나에게 숨을 쉬게 해주신다. 나에게 새로운 마음과 눈을 주신다. 결혼하고 바뀌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