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하나님 위해 살기

나는 결혼한 여성의 전도서를 쓰게 될려는지 왜이리 내 결혼생활은 정상이 아닌지 모르겠다.
남편이 이 말을 들으면 다 정상이 아니라고 자신은 최선을 다한다고 화를 내겠지만 팩트는 우리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결혼후 성격차이로 참 많이 싸우고 서로 상처를 많이 주고 고운정도 미운정도 안남을 정도로 마찰이 많았다.


내 낮은 자존감 남편의 상처 등등 여러가지 이유들을 찾고 고민하고 노력해보지만 정상적으로 돌아가진 않는다. 이것들을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또는 나만의 만족스런 취미와 쇼핑으로 승화해 보려하지만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아직도 남편의 목소리는 나를 비판하는것 같고 목소리를 언제 높일지 몰라 불안하다. 결혼하는 자는 남편을 기쁘게 하는데 주목하느라 하나님께 집중을 못한다고 하는 성경의 말씀이 정답인것 같다. 내가 본능과 같이 남편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할때 마다 번번히 무너지고 돌아오는건 비판과 높아지는 목소리일 뿐이다. 내가 아무리 노력한들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 나도 남편을 기쁘게 하려는 나의 우선순위를 내려놓고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살아야 할것 같다. 결혼 후에도 주님은 내가 주님을 우선순위로 두고 살기를 원하는 것일까? (네!) 그래서 이런 상처과 아픈 마음을 허락하실까? (네!)
다음날은 이런일이 생긴다. 차 기름이 부족한데 늦은 상태에 교회를 가자고 해서 자기가 속도를 내야해서 짜증난단다.  교회시간에 갈 시간이 있나 물어보는게 생각이 없는 거란다. 사람의 노력과 힘으로는 난 완전 포기다. 내 안에 먼저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기 시작해보자.
하나님은 상황을 기도로 이끌어가신다. 하나님을 잘 알지못하면 상황에 쉽게 흔들린다. 좋은 상황에선 내가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에 교만하고, 어려운 상황에선 하나님이 나를 외면 하시는것 같아 낙담되고 괴롭다.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그분을 알아가자. 이 땅에서의 삶은 항상 일이있다. 상황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상황을 즐길줄 알아야 한다.
기쁨을 유지하기 위해 나 자신을 칭찬하자. 항상 참고만 살수는 없으니 오늘 말 잘했고 영서도 잘 케어했고 기도로 이어지는 길도 확인받고 아주 참 잘했다. 싸워서 하루종일 굶고 누워있는 남편을 감정을 내가 책임질수는 없다. 나는 나의 오늘 하루의 최선을 다하자. 상황은 풀리지 않았지만 나는 아주 잘했다!

기도 중 주신 마음:


어제의 일로 남편은 하루종일 하나도 먹고 마시지 않고 우리에게 등을 돌렸다. 그 일로 큰 변화가 되어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고 하늘의 집에 돌아가지 않을 아이처럼 행동했다. 물질적으로 좀 편해졌다고 이땅의 모든것을 다 가진듯교만해서 하나님을 예전처럼 찾지 않았다. 나의 행동은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가 마음데 딱 드는 친구와 놀려고 집에 오지 않겠다고 고집부리는 모습같다. 내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겠다고 집에 오지 않겠다고 하면 내 마음이 어떨가. 그곳은 아이를책임질수 없는 곳이기 알기에 울더라도 그 아이를 집에 데려와 씻기고 먹이고 하지 않나. 또, 이땅의 가정은 아이의 데이케어 같은 곳이다. 선생님의 마음의 상처가 그 반에 있는 아이들이게 전해진다. 하지만 다행이도 아이들은 저녁이면 집에 가기 때문에 조금 나쁜 데이케어라도 툴툴 이겨낼수 있다. 나의 진정한 집은 하늘나라지 이곳이 아니기에 이땅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그것은 임시이기에 툴툴 털어내고 살수있다. 그들의 문제와 감정은 내가 고칠수 없는데 그것을 내가 이해하고 맞쳐주려고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그들의 상처때문에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만 그들을 용서하고 지혜롭게 살수 있다.  선생님에겐 누군가 같이 시간을 보내 주는것이 약일거고 남편에겐 무조건 인정해주는게 약일꺼다. 남편을 무엇을 먹이고 쉬게해주고 스케줄을 더 쉽게 해주고 등등 그를 기쁘게 해주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아무것도 요구하지 말자. 백프로 그냥 인정만 하자.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Do not be afraid

영의 암 교만

질투와 세상적 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