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실망하는 마음

 내가 그렇게 믿음을 강조했는데 성경책을 읽기 싫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지는 아이를 보면서 마음이 내려 앉았다. 이런 마음은 내가 한 믿음 교육의 열매를 보기 원하는 교만한 마음이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평안이 내가 잘해서 인가? 비뚤게 나가는 아이의 부모는 믿음 교육을 하지 않아서 인가? 아니다. 나는 그런 아이들의 부모를 보며 판단하고 정죄하지만, 나도 똑같이 어떤 평안도 축복도 받아 마땅한 사람이 아니다. 나의 실수와 죄악에 주님이 공정하게 판단 하셨다면 나에게는 영서 조차도 주시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분은 나의 죄를 기억치 않으시고 사랑과 은혜로 덮으셔서 내가 이자리에 평안을 누리는 것이다. 고모에게 받은 나의 마음의 상처를 나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 앞에 내려놓고 그분의 사랑으로 덮어 주시길 원한다. 내가 평안을 누릴때도 교만할수 없는것은 그분이 나의 피같이 붉은 죄를 눈같이 희게 하셨기 때문이다. 오직 그분의 은혜다.

나는 내가 가진 것, 집, 차, 가방, 옷 등등으로 나의 받은 은혜를 남에게 보이려고 한다. 내 삶이 내 뜻데로 안되면 주님께 벌을 받고 있는것 같아 두려워 한 걱정하는 마음을 내려놓자. 

카페테리아로 걸어가는 길에 예수님은 친절한 음성으로 말씀하신다. 내가 네 자녀를 인도하시고 양육하시겠다고. 자격없는 우리 가정에 임하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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