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3 아이성의 실패: 교만

하나님은 죽음의 홍해를 가르시고 나를 친히 건져주셨다. 가나안에서의 삶은 이제 살았다 하며 크루즈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유혹이 있다. 아이성의 실패는 내가 여기까지 살아냈으니 앞으로 이정도는 내가 할수 있다는 교만이다. 나는 예수님이라는 포도나무 밖에서는 열매를 하나도 낼수 없는 가지다. 항상 예수님 안에 거하여 아주 작은일도 길이여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며 살아내야 한다. 

아이성 전투에 임하는 여호수아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그와같은 영적인 해이를 보여준다. 

(1) 첫째는, 하나님의 지시나 허락을 받지 낳고 전쟁에 나셨다는 점이다. 이것은 가나안정복이 여호와 전쟁이라는 속성을 잠시 잊은 처사였고, 그 결과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우선적으로 드릴 기도가 부족했다. 그것은 후에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허락과 지시를 받은 다음 아이성 공격에 나선 것과는 대조적이다(수 8:1).   

3) 세 번째는, 여리고성 점령으로 인한 자만심이었다. 여호수아는 부하 장군의 조언에 따라 직접 전쟁에 나서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삼천 명 정도의 병사들만 내보냈다. 자신감과 자긍심은 권장할만한 요소이지만, 허황된 자만심은 철저하게 배격해야할 경계 대상이다. 후에 여호수아는 삼만 명의 군대를 이끌고 전쟁에 나섰다(수 8:3).  

(4) 네 번째는, 작은 성이라고 얕잡아 보고 특별한 전략을 세우지 않고 무작정 전쟁터로 나섰다는 점이다. 이것은 전쟁에 임하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후에 여호수아는 주도면밀한 작전 계획을 세워 전쟁에 임하였다. 특히 패하는 척하면서 도주하는 연막작전과 함께 군사들을 매복시키는 작전을 병행하여 효율적인 기습공격을 감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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